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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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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我산 문화를 관통하는 소통의 POP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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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06일(화) 11:58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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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갤러리 거제 (Gallery Geoje, 대표 정홍연)는 ‘2022 Asan International Art Exhibition : <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展；Familiar Very Unfamiliar’을 지난 11월 18일부터 오는 12월 11일싸지 아산 코미디홀 전시관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본 전시는 현재 국내외 팝아트가 일상과 더불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마련됐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팝아트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영국의 미술비평가 로렌스 알로웨이(Lawrence Alloway)가 리처드 해밀턴(Richard Hamilton,1922~2011)의 콜라주 작품에 들어간 P.O.P라는 단어에서 착안해 POP-ART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POST-POP은 영국과 미국 팝아트를 토대로 21세기 중후반 이후 기존의 전통적인 미술을 비롯해 인문학과 사회학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미술과 대중문화가 교차하는 지점들을 확장하면서, 낯선 것들을 친근하고 익숙한 것으로 바꿔놓은 예술 장르라 할 수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겨난 팝아트는 대중문화, 소비자본주의와 맥을 함께 해왔기에 이제는 조금 진부하고 새로울 것 없는 광범위한 미술 경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팝아트는 현재에도 대중적인 소재나 그 테마로 인해 파급효과가 강하면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상품들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그 생명력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통의 극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팝아트의 본질적인 측면, 즉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시각적 방법론에 접근해 보고자 출발했다.
본 전시에서는 대중적인 피규어 이미지의 창조와 차용, 상표와 광고 등의 소비주의, 전통 소재의 현대화와 같이 팝아트의 기본적인 전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매체와 작가 특유의 미학적 기법을 보여주는 준 JUN(독일), 브루노 Bruno(프랑스), 나리타히카루 HikaruNarita(일본), 크리스미소 Chris Measor(영국), 여원 YEOWON(한국) 등 국내·외 5개국의 작가를 선정해 총 60여 점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에 그 의미가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내재한 개념이 다채로운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일상, 즉 삶의 다양한 지층들을 함축하고 있는 팝아트의 복합적이면서 독특한 양면성을 새롭게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팝아트는 현대의 테크놀로지 문명에 대한 낙관주의에서 출발했듯이, 아我산을 바라보는 IT벨리, ART벨리의 지역성과 어울려 고급문화와 하위문화의 구분을 없앤 쉽게 푼 현대미술을 통해, 아주 친숙한 아주 낯선 일상의 이미지나 물체를 미술작품으로 전환한 팝아트로 고급예술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해체 융합하게 될 것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라운드테이블 <아我산을 바라보는 시선>_아주 친숙한 낯선거리의 문화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침체돼 있는 도고면 도시재생사업을 사회 정홍연(갤러리거제 대표), 김미희 예술감독, 브루노 Bruno(프랑스), 크리스미소Chris Measor(영국) 작가, 이기애 아산시의회 부의장, 명노봉 아산시의원, 이창재·김창영이장을 초청해 진행했다. 결과집은 12월 중순경 발행할 예정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브루노Bruno 작가의 과 크리스미소 Chris Measor 작가의 <아코디언북 동화그리기 워크샵>이 매주 토.일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신청, 눈높이 전시해설(도슨팅) 단체신청은 갤러리거제 홈페이지 (http://www.gallerygeoje.com, 전화 : 041-541-7319/CP : 010-3834-0022)를 확인하면 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 전시관 전체를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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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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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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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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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 zombie27(torso), frp paint, 600x950x450cm, 2018 (나리타 히카루)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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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Digital Works and Print on Paper(poster3), 108.8x152.6cm,2018 (준)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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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eeting Acrylic on Panel 162 x 97 cm, 2022 (크리스 미소)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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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house, 2019, Mixed media, 116.8x91.0cm (여원)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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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The Seventh Gate_01 (브루노) <사진제공=갤러리 거제> | ⓒ 온양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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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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